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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식

한국 군인 입대 신병 머리가 빡빡이였던 이유

by 김 모조 2021. 11. 5.

 

 

1분만에 풀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EsxM5OqNlHw?sub_confirmation=1

 

 

 

일반적으로 군대에 가면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안경쓴 빡빡이와 그냥 빡빡이.

DP를 보면 머리가 긴 군인이 보이지만

그런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빡빡머리 입니다.

 

멀쩡하게 생긴 훈남도

김가루 굴린 주먹밥으로 만들어버리는 군대의 두발 규정.

특히나 징집된 병사들의 머리는 그렇게 짧아야만 했을까요?

 

 

여기엔 대충

4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위생, 전쟁이 나면 씻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일 것이고

여러 명이 좁은 곳에 함께 생활하는

병사의 생활 짧다는 말이 있고

 


둘째로 전술,

방독면이나 방탄모 장비 착용과 고강도 움직임에 있어서

아무래도 짧은 머리는 장점이 많습니다.

백병전이 일어나면 머리끄댕이가 잡힐 수도 있으니

약점이 된다는 이유도 있구요.

 


셋째로 보건,

전투 머리에 상처가 났을 경우

빠르게 상처부위를 찾고 지혈을 하기 위함이라는 이유도 있구요

 


넷째로 품위,

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군인은 품위를 지키기 위해

항상 용모와 복장을 단정히 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정히라는 외에는 구체적인 규정이 따로 없는데요

. 우리가 알고 있는 군인머리는,

규정을 보고 육해공군 각각이 두발규정을 자체적으로 해석해서 운영해 왔습니다.

 

 

단정히 하라는 말만 있지

간부의 머리가 병사보다

길어야 한다는 법적 근거는 애초에 없으며

 

 

육해공군도 자기들끼리 관행상 해오던 것이라

실제로 국방부나 군에 문의를 해봐도

관련된 근거는 아무도 찾을 없다고 합니다.

 


징병제인 이스라엘 군이나 모병제인 미군의 경우,

병사와 간부의 두발규정은 동일한데요.

 

 

이번 2021 10 국정감사에서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은

시대상황과 의식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니

두발규정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고

11월부터 병사들도 간부와 같은 두발규정으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외에도 간부만 사용하던 편의시설 피복류를

병사들도 동일하게 이용하도록 변경된다고 하니

현역 분들에겐 좋은 소식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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