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검색 폭주했다! 456억원 vs BTS, 아이유, 손흥민 | 오징어게임, 상금,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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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aOEboag3E&t=5s?sub_confirmation=1 

 

 

느닷없이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 비즈니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패션잡지 ‘하퍼스바자’의 편집장 오미드스코비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한국의 원화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되는 통화가 됐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도대체 어느정도 돈이면,

456명이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지.

그리고 1명의 목숨 값이 1억인데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고 싶었던 것이죠.

 

 

사실 한국인인 저도 456억이란 돈이 친근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돈인지 감이 안 오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징어게임의 1등이 받게 된 456억이란 돈으로

한국에서 얼마나 부자가 되는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우선 아주 간단하게 연령별 평균 재산이나,

유명인들의 재산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이번에 조사하면서 느꼈지만 특정인의 자산을 탈탈 털어 순위를 매기는 것은

왠만한 기업이나 기관에서도 데이터가 부족하고,

행위 자체도 불법이기 때문에 정확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456억이 사회에서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지는지 감은 잡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 자료들은 추정치이며, 오차가 있음을 감안해주세요.

 

먼저 기타 수당이나 제도를 제외한 채

2021년 최저시급 8720원만 두고 생각해봤습니다.

최저시급으로 456억을 채우려면 약 523만시간이 필요하며,

일 수로 22만일이고 연으로 612년 입니다.

그러니까 딱 숨만 쉬면서 612년을 계속 일하면 채울 수 있는 돈이네요.

 

대한민국 20대 평균 연봉을

대략 2200만원으로 가정하고 비교해 봤을 땐,

약 1818년치 연봉을 차곡차곡 쌓으면 456억이 됩니다.

 

30대 평균 연봉 역시 4500으로 가정해보면

약 888년치 연봉과 맞먹습니다. 

 

또 비교할만한 수치를 가져와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재산이 약 20억정도 이고
한국에서 로또에 당첨되면 대략 10~30억 정도를 수령합니다.
로또의 사상 최고 당첨 금액이라고 해야 407억인데,

세후 실 수령액은 273억이었다고 하니 456억에는 많이 모자랍니다.

 

이제는 빌보드 차트가 안방이 되어버린

방탄소년단의 2020년 기준 멤버 1인 당 재산은

15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하고

 

월클 축구선수 손흥민과

국민가수급 아이유의 재산은

약 300억원대로 추정 됩니다.

 

 

k-pop의 한 획을 그은 빅뱅 지드래곤의 재산은

400억~5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이제야 오징어 게임의 상금과 비슷한 금액이 등장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1등을 하면,

지드래곤이 누리는 경제적 삶을 꿈꿀 수 있겠네요.

 

삼성의 왕이었던 고 이건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 가격이 431억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정말 비밀스럽게 생긴 집인데,

이 집은 아직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18년기준 마블 어벤저스의

블랙위도우로 활약하는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1년 수입이 약 457억원 이었습니다.

성기훈 님은 스칼렛요한슨의 1년 수입을 단 며칠만에 벌었던 거였네요. .

 

 

한편 2020년 방영된 차달여에서

연예인들의 부동산 재산 순위를 공개한적이 있는데요,

아는 형님에서 건물부자로 불리는 서장훈과 하정우가

공동 6위로 465억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이어서 8위 정우성 450억

그리고 공동 8위이자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쌍문동 성기훈을 맡았던

이정재도 부동산 재산을 450억가량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을 할 필요가 없었네요.

 

이어서 11위에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380억의 부동산 재산을 갖고 있다고 나왔으며

 

 

그 외
강호동 213억, 윤아 167억, 공효진 165억, 송중기 151억도 공개가 됐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수준으로 본다면,

2019년 고용노동부의 자료에서

여러분에게 자산 5억이 있을 때 대한민국 상위 40% 내에 들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자산 10억이 있다면

상위 20% 내에 들게 되구요.

또한 2020년 기준 자산 30억이 있다면,

상위 1%에 진입하는 구간입니다.

 

이어서 40억이 있다면 상위 0.5% ,

자산 82억부터는 대한민국 0.1%에 들어갑니다.

오징어게임의 상금 456억은 상위 0.1%에 들어가고도 한참 남는 수준이죠.?

 

 

그럼 100억 이상을 가진 사람들은 몇 명이나 있을까요?

2020년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100억~300억을 가진 사람은

대한민국에 2만 4000명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0억 이상을 가진 사람은 7400명 있고

 

 

500억 이상의 자산가는 약 2300명 정도니까,

오징어게임의 상금을 탄 성기훈은

대충 국내 부자의 3000등 정도가 되겠네요.

 

 

생각보다 국내 초고액 자산가의 숫자가 꽤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은 초고액 자산가가 살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선 흔히들 중산층, 부자, 재벌 이라고

특정 계층에 이름을 지어주는데요.

도대체 각 계층엔 얼마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공개된 정부자료 및 설문조사와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하여 정리했습니다.

 

 

5억~9억 상위 40%내의 중산층입니다. 

비교적 노동소득만으로도 달성하기 쉬운 구간이지만,

반대로 일반적인 노동소득이 진입가능한 마지노선에 가깝습니다.

집을 사고 생활수준을 올리며 상류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투자에 관심을 갖고 병행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활발히 일어납니다.

어린 나이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성공해 20대의 나이로 진입한 영앤리치도 많이 보입니다.

 

 

10억~29억 상위 20%로 상류층의 시작입니다.

한국의 경제를 지탱하는 중심계층이며

생산수단을 소유해서 형성하기 보다는

노동에 의존하는 전문직이나 대기업 종사자들이

자산투자를 병행하여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소득이 생활비를 단단하게 받쳐주기 시작하지만,

가정이 있고 자녀의 상속을 생각하는 경우라면

노동을 그만두기엔 고민되는 구간입니다.

로또에 당첨되면 대부분 이 구간에 진입하게 되고,

보통 기성세대 부모님들이 대학에 잘 들어가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진입하기 위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0억~99억 상위 1%내의 준부자입니다.

대기업 임원, 튼실한 중소기업 대표,

잘나가는 병원 원장, 상속이나 투자잭팟이 터진 사람들이 진입하는 구간입니다.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이자로만 가정의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정도의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인들이 꿈꾸고 노력하는 최종 목적지입니다.

어지간한 모임이나 사회생활에서 ‘부자’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구간이며,

흔히 말하는 경제적 자유의 구조가 형성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드디어

오징어 게임의 우승자 성기훈을 포함한

100억~500억의 자산을 가진 부자들이 있습니다.

상위 0.1%에 들어가게 되며,

부자들을 차례대로 줄 세웠을 때 2만명 안에 들어갑니다.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이 연기한 집주인 정도의 재력을 상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구간에 들어가면 전국민이 알만한 유명연예인, 중견기업 CEO,

재벌가의 친지, 슈퍼개미, 유명정치인 등이 보이기 시작하며,

금감원에서 이 구간의 사람들을 신경쓰기 시작합니다.

 

당연하게도, 이자와 같은 자본소득이

생활소비금액을 가뿐하게 웃돌기 때문에

온 가족이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재산을 탕진하기가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

이들은 경제적 자유를 넘어 경제의 위기가 찾아와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자산구조가 형성됩니다.

 

그 다음에는 500억~1000억의 자산을 가진 준재벌 계층입니다.

상위 0.005%에 진입하기 시작하며,

대한민국 자산가 3000위 내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부터는 수퍼탑티어의 연예인과 운동선수, 예술가 등

국내외에서 짱짱한 명성을 가진 셀럽들과

슈퍼리치의 친지자녀 들도 보이기 시작하는 구간 입니다.

언론과 금감원의 관심을 받으며 생활합니다.

 

이제 부터는 1000억 이상을 가진 재벌들의 구간입니다.

상위 0.0005%에 속하며 대한민국 자산가 300위 내에 진입합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동력을 뽑아내는 코어근육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보통은 기업의 지분 등 복잡한 자산의 형태로 소유합니다.

자산의 가격은 항상 변동하고 금감원은 지켜보고 이해관계자가 많기 때문에

자산을 모두 현금화해서 측정 하기는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오징어게임을 실제로 개최한다면,

주도자가 될 만한 1조 이상의 자산을 가진 갑부입니다.

국내 자산가 50위 내에 들며, 세계 자산가의 3000위 내에 진입하게 됩니다.

누구나 알 만한 월클갑부, 거대기업 총수, 세계 최고의 스포츠스타 혹은

글로벌 탑티어 아티스트, 투자계의 초거물 정도 되는 경지입니다.

금감원, 검찰, 국정감사, 언론, 대중의 관심을 24시간 받으며 살아갑니다.

아마 손자의 손자의 손자까지 숨도 안 쉬고 돈을 써도

재산을 탕진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징어게임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통화와 경제의 계층구조를 뜯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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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평균상식이었습니다.